마츠 다카코
덤프버전 :
분류
1. 개요[편집]
일본의 배우, 가수.
2. 생애[편집]
일본 가부키 4대 가문 중 하나인 코오라이야의 막내딸로 태어났으며, 아버지와 오빠가 가부키 명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집안의 영향으로 일본 내에선 아가씨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가부키 가문들은 일본 사회에서 귀족 가문과 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그중 4대 가문을 포함한 주요 가문들은 정재계에서도 대접받는 엄연한 상류층이다. 그 때문에 가부키 명가 출신 연예인들은 보통 연예인들과는 대우가 다르다. 일본 연예계에는 물론 부유층, 명문가 출신이 상당하지만, 가부키 가문 사람들은 예능에서도 다소 조심스럽게 대할 정도라고 한다. 일본 연예계에서는 '수영복을 입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마츠 다카코뿐이다'(水着にならなくてもいいのは松たか子だけ)라는 말까지 있었다.[6]
1993년 가부키극 〈인정신문칠원결〉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고, 이듬해인 1994년에 NHK 대하드라마 〈꽃의 난〉에서 여주인공의 아역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이때 6촌 지간이자 나리타야의 현 당주인 13대 이치카와 단쥬로 하쿠엔도 남주인공의 아역으로 함께 출연함으로써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롱 베케이션과 러브 제너레이션의 연이은 성공으로 일본 내 최고 여배우의 반열에 오른다. 특히 시청률의 제왕 기무라 타쿠야와의 제일 많이 공연한 여배우로, 이제 둘의 앙상블은 전설적이라 평할 정도.
연예 활동 초기에는 드라마와 음악에 치중하다가 2003년 드라마 〈언제나 둘이서〉가 저조한 흥행을 기록 이후로 활동 후반기에는 연극의 비중을 높게 두었다. 평균 시청률 16.3으로 낮은 것은 아니나, 앞의 드라마들이 역대 1위, 3위를 기록해서 저조하다는 표현이 붙었다.
국내에서는 드라마 《HERO》와 영화《4월 이야기》, 《고백》으로 유명하다. 2007년 히어로 극장판은 부산에서도 촬영했는데 제법 분량이 많다. 극중 한국어 연기도 일부 소화했다. '우리는 기무치를 너무 너무 좋아해요'. 드라마의 성공과 함께 활동 반경을 연극과 음악으로 넓혀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2007년 12월 28일에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악가 사하시 요시유키(佐橋佳幸)와 결혼했다고 발표했다. 사하시는 1961년 9월 7일생이다. 1998년에 이미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한 후 이혼을 한 적이 있어 사하시 요시유키에게는 마츠 다카코와의 결혼이 재혼이다. 2015년 3월 30일에 첫 딸아이를 출산했다.
2014년에는 일본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대히트를 기록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일본어 더빙판에서 엘사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초대박을 쳤다. 이후 2015년 겨울왕국 열기, 2018년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 2018년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2019년 겨울왕국 2에서도 계속 엘사 역을 맡고 있다. 대사 뿐 아니라 노래까지 대역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불렀다. 히트곡 Let It Go, Into the Unknown, Show Yourself의 일본어판을 모두 직접 불렀다.
2017년 12월 31일, 2017 NHK 홍백가합전에서 드라마 "わろてんか"의 주제곡 〈明日はどこから〉(내일은 어디에서)를 불렀다. 무려 18년만의 홍백가합전 출장.
2020년 2월 9일,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명의 엘사중 하나로 등장해 자국어인 일본어로 Into the Unknown을 불렀다.
3. 테라지마 시노부와의 관계[편집]
가부키 4대 가문에 함께 속하는 오노에 종가 오토와야의 장녀이자 여배우 테라지마 시노부와는 과거 친구였지만 현재는 앙숙 사이이다. 테라지마 시노부는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로 오토와야 가문의 급을 따지자면 마츠 다카코의 집안인 코오라이야 가문보다 더 높다. 일명 “가부키의 우두머리”라고 불리는 이치카와 종가 나리타야와 함께 가부키 최고 명문가로써 쌍벽을 이루는 가문.
두 사람의 불화에는 이유가 있다. 마츠 다카코와 테라지마 시노부는 둘다 고산케에 속하는 집안의 딸들 답게 어렸을 때부터 집안의 교류로 친구로 지냈다. 시노부는 마츠 다카코의 오빠인 10대 마츠모토 코시로와 초등학교 동창으로, 성인이 된 후 서로 연인관계였다. 그런데 코시로가 테라지마 시노부를 두 번이나 배신해 버린다. 첫 번째는 코시로에게 19살에 낳은 사생아 딸이 존재한 것. 두 번째는 가부키와는 전혀 상관없는 가문의 일반인 여성과의 약혼. 사실 말이 일반인이지 상당한 재력가 집안의 딸이다.
때문에 테라지마 시노부가 코시로와 자신의 관계를 폭로한다. 그리고 코오라이야 집안 결혼식 날짜에 맞추어 테라지마 본인의 어린 시절과 10대 마츠모토 코시로와의 관계에 대한 것을 폭로한 자서전에 가까운 에세이를 펴낸다. 이 책에서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누가봐도 코시로에 대한 저격이었다. 이것을 본 마츠 타카코는 테라지마 시노부가 자신의 집안과 오빠를 망신시켰다고 생각해 시노부와 친구 관계를 끊어버린 것.
그후로 오토와야, 코오라이야 집안끼리는 원수 사이가 되어 한동안 함께 출연하는 가부키극이 없는 데까지 이르렀지만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코시로와 다카코의 아버지이자 코오라이야의 당주 2대 마츠모토 하쿠오가 오토와야의 당주 7대 오노에 키쿠고로를 찾아가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며 두 가문은 극적으로 화해하였다. 게다가 다카코의 사촌 여동생이 키쿠고로의 장남인 5대 오노에 키쿠노스케와 결혼하였다.
이처럼 가문과 그 후계들은 서로 화해를 한 반면에 다카코와 시노부의 사이가 좋아졌다고 보는 시선은 없다시피하다. 이를 증명하듯 아직까지는 테라지마 시노부의 장남인 초대 오노에 마호로와 10대 마츠모토 코시로의 장남인 8대 이치카와 소메고로는 한 번도 같은 무대에 오른 적이 없다.
4. 필모그래피[편집]
4.1. 드라마[편집]
- 굵은 글씨는 주연 작품
4.2. 영화[편집]
- 굵은 글씨는 주연 작품
4.3. 뮤직비디오[편집]
4.4. 연극[편집]
4.5. 수상[편집]
5. 디스코그래피[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7 03:49:28에 나무위키 마츠 다카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결혼 전 본명은 후지마 다카코.[2] 가부키 명이다. 이전에는 9대 마츠모토 코시로였으나, 아들에게 이름을 물려준 후 부친의 이름인 마츠모토 하쿠오를 계승했다. 본명은 후지마 테루아키. NHK 대하드라마 주연을 두 번이나 맡았고, 연극/뮤지컬 배우로서도 명성이 높은 명배우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세르반테스/돈키호테역으로 일본에서는 그만이 유일하게 맡고 있는 배역이다. 2005년에는 자수포장을 수훈, 2012년에는 일본 문화공로자 칭호를 받았으며, 2022년에는 문화훈장을 수훈했다.[3] 일본 무용계에서 사용하는 마츠모토 코우키라는 예명으로도 활동한다. 본명은 가와하라 키오코. 결혼 전 본명은 후지마 키오코.[4] 가부키 명이다. 이전에는 7대 이치카와 소메고로였으나, 아들에게 이름을 물려 준 후 자신은 마츠모토 코시로를 계승했다. 본명은 후지마 테루마사.[5] 가부키 가문이 가지는 집안 이름. 세습명 구도를 중심으로 창시되며, 가부키계에는 10대 명문가를 포함한 40개 정도의 야고가 있다고 한다.[6] 이런 대접 때문에 키키 키린이 수상 당시 "저는 상이 필요 없으 차라리 마츠 다카코나 사와지리 에리카 님께 상을 드리고 저는 상품만 주시면…"라는 언중유골을 하기도 했다. 참고로 키키 키린은 일본에서 거침없이 말하는 걸로 유명했다.[7] 호우치영화상 최우수 신인상[8] 맨 처음 시작하는 기차역 신에서 니레노의 가족으로 나왔던 사람들이 실제로 마츠 타카코의 친가족이다. 감독이었던 이와이 슌지와 아버지가 친분이 있는데다, 실제 가족이 출연하면 연기에 깊이를 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카메오로 출연시켰다고 한다.[9]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키네마 준보 베스트 텐 여우주연상[10] 사카모토 유지가 작사했다.